드라마: “시그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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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간은 이어졌다.”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시그널)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친다.
tvN 어워드에서 응팔을 넘어서고 많은 상을 싹슬이했을 때 어떤 드라마이길래 이렇게나 많은 상을 받지 한 번 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계속 못 보고 있었던 그 시간들… 참 후회되네.. 이런 명작을 미루고 있었다니.. 멍청이네 내가 ㅋㅋㅋ
그래서 요즘 계속 힘이 빠지고, 뭔가 무기력해지니까 재밌는 드라마나 영화나 보고 싶어서 찾고 있다가 우연히 시그널이 나오길래 그렇게나 인기 있는 드라마이지 하면서 시작을 했음~ 그런데… 이렇게 며칠이나 밤샐줄야 ㅠㅠㅠㅠ 이렇게 인생 드라마일 줄이야 ㅠㅠㅠ 연기자분들이 이렇게 멋지실 줄야 ㅠㅠㅠㅠ 나 빼고 다 알고 계셨구나! 레전드다 진짜 ~~~
먼저 1999년 인주 여고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 박선우의 동생 박해영… 경찰 일을 하며, 어느 날 찾게 된 무전기로 20년전 실종된 이재한 형사로부터 시그널이 와서 드라마가 시작한다. 장기미제 사건 재수사가 시작된다… 차수현 형사와 함께 ~
- 박해영 경위 (장기미제 전담팀의 프로파일러)
- 이재한 형사
- 차수현 형사
이재한 형사와 차수현 형사는 20년 전 같은 팀이었으며, 차수현 형사는 이재한을 짝사랑했었다.
과거의 형사와 현재의 형사 그들의 간절함으로 미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게 된다. 시그널은 더 이상 상처 받는 피해자 가족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희망과 바람을 토대로 기획이 되었으며 완전 범죄는 결코 존재할 수 없고 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는 의미에서 정의와 진실을 담고 있다.
드라마에 나오는 사건들 총정리 (실제 사건을 모티브한 사건도 있다캄)
- 1997년 김윤정 유괴 및 살인 사건 & 서형준 살인 사건
박해영이 목격한 가운데 실종되어 살해 당한 여자 아이… 이 사건을 시작으로 무전기와 장기미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일이 시작된다. 처음으로 무전기 올 때 선일정신병원 뒤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고, 이걸 어떻게 알았냐고 이재한 형사로부터 무전이 온다. 20년 뒤에 돈 때문에 아이를 죽이고 남자친구를 죽인 여성 범인이 잡혀 사건이 해결되며 장기미제 전담팀이 만들어진다.
2. 1989년 경기남부 연쇠살인사건
여자들 따라가다가 죽이는 아들을 숨기고, 다른 사람한테 누명을 씌운 사건. 이로 인해 과거도 바뀌고, 현재도 따라서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건과 아무 관련 없는 사람도 죽게 되고, 또한 다른 사람 삶도 구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재한이 사랑하던 사람도 죽게 되어, 그리고 그 여자의 남긴 영화 티켓을 받은 이재한은 혼자서 영화를 보며 우는 장면을 보고, 나도 많이 따라 울었다.
대성통곡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도 따라서 ㅠㅠㅠㅠㅠㅠㅠ 엉엉엉
3. 계수동 고위층 연쇠 절도 사건 → 관련 — 신다혜 실종 사건호
4번의 절도 사건… (한영대교 붕과 사고-오경태 딸) 오경태한테 누명을 씌우고, 돈 있고, 권력 있는 사람들이 빠져나갔지만, 무전기를 통해서 결국에는 정의가 이겼다.
4. 1997년 홍원동 연쇄 살인 사건
어렸을 때 학대를 당해 자랐던 남자가 어린이 되고 나서 우울한 여성들을 따라 다녀, 집에 끌고 와서 봉지를 머리에 씌우고, 손을 묵고, 목을 조르고 죽인 다음에, 시체를 처음에 2번은 쓰레기 버리는 데에 버리다가, 나중에는 산에 묻었다. 무전기를 통해 나중에 살인 당한 7명을 구함… 사랑하는 여자를 죽인 이후로, 처음 느낀 그 느낌이 뭔지 몰라서, 어떻게 사랑하는지 몰라서,,, 그 여자를 죽인 이후로 사람을 안 죽였다고 … 이재한이 그랬다. 참…마음 아팠다. ‘저 범인이 악마 같이 않더라고요, 물론 살인은 미친 짓입니다. 피해자들도 가엾지만, 정황과, 환경들을 봤을 때 범인도 불쌍하다러고요’. 참 맞는 말이었다.
5. 1999년 인주 여고생 집단 성폭행 사건 & 안치수 피습 사건 & 박선우 변사 사건
영화의 모든 사건의 키가 되는 사건. 박해영의 형인 박선우가 누명을 씌워, 그걸 벗기기 위해 조사하다가 죽게 된 이재한 형사. 그 사건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그 뒤에 형사가 있었고, 형사 뒤에 국회의원이 있었다. 출소한 박선우를 김범주 형사가 죽였고, 자살로 조작한 거였다. 그걸 이재한 형사가 밝히려고 수사하다가 김범주 뒤에 국회의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재한 형사를 피습하던 날까지 무전기 시그널이 박해영과 연결되었다가, 그 이후로는 시그널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재한이 보낸 편지를 박해영이 읽고 다시 차수현과 만나 이재한 형사를 찾으러 나선다.
박선우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 타살였다는 것을 이재한 형사가 밝히고, 박선우 가족들에게 가서 말씀 드린다. 그 자리에서 다들 우는데 나도 따라 움… 또 대성통곡ㅠㅠㅠㅠㅠ
참 선하고, 착하고, 성실한 아이가 억울하게 죽어서 ㅠㅠㅠㅠ
후기 :
진짜 살다가 이런 드라마 처음임! 이런 좋은 드라마를 지금까지 안 보고 있었다는 게 정말 후회가 될 만큼 ~ 너무 재밌다. 정말, 레알!!!!!
돈 없고, 빽 없고, 힘 없는 사람들의 현실… 정말로 세밀하게 보여주었다. 안타깝고, 억울하다..
그러지 않길 바라며, 나도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길 바라며 보았다.
마지막으로, 정말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탄탄하기에, 진짜 믿고 보며 드라마에 푹 빠져서 봤었다.
마지막 장면 ~ 제발 이 길의 끝에 이재한 형사가 있길 바라며, 보는 모든 이의 심장이 쫄깃한 순간였지만 이게 마지막였다..
정현요양병원에는 조폭들이 널려퍼졌고, 무전기는 오는데~ 이재한 형사의 실루엣이 보이면서 무전기에 답을 하지 않는다.
박해영의 멘트가 ‘무전기 없어지고, 다시 이재한 형사한테 우리가 무전기를, 신호를 ~못 보내는 것이, 다른 누군가가 또 다른 미래에서 2월 5일에 요양병원에 가지 말라고 신호를 주었을지도 모른다’면서 차수현에게 온 문자 풀이를 하며 이재한 형사를 향해 달려가며 끝났다… 그때 당시 ‘대국민 이재한 형사 부활 운동’까지 일으켰다는 소문이 ~~ ㅎㅎㅎ 어남택, 어남류 처럼 ㅋㅋㅋㅋ
시그널 2, 3, 4, 5 가즈아~~~~~~~~~~~
꼭요, 꼭!!! 제발 ~ 플리스 ….ㅎㅎㅎㅎㅎㅎㅎ
드라마에는 세 명이 같이 있었던 장면이 한 번도 안 나왔지만, 모든 시청자들의 바램 ~ 세 분의 케미 ~~~ 나도 너무 너무 궁금해!!! ㅎㅎㅎㅎ 빨리 시그널 2가 나오길~
제발 ㅔㅔㅔ 나 꼭 보고 싶엉오오오ㅇ
오랜만에 ~ 몰아보기 했다.
이렇게 정주행 하기는 처음이다, 정말 ~ 막 너무 피곤하고, 드라마 장면을 꿈 꾸기도 하고, 막 그랴 ㅋㅋㅋㅋ
어쩌냐 ㅋㅋㅋ 내일부터 ost 듣고 여운을 이어가야지 ~ ㅎㅎㅎㅎ
ost도 와~~~ 그 감성이 뭐야 ㅋㅋㅋㅋ 완전 너무 잘 어울려 …
드라마 시작할 때 나오는 음악이랑, 끝날 때 나오는 음악이 너무 너무 좋아~
- Lee Sung Yol(이승열)- Flower blooms (꽃이 피면) cover
- Kim Yuna(김윤아) — The Road(길)
- Jang Beom June(장범준)- Reminiscence(회상)
- 정차식 — I will forget you(나는 너를)
- INKII(잉키) —Person that should leave(떠나야할 그사람)
감사합니다, 김은희 작가님, 김원석 피디님~
그리고 감사합니다, 조진웅, 김혜수, 이제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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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님카.